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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天符經)을 접하고!

정유진
0 2,630 2017.10.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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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天符經)을 접하고!

 

하늘이 문을 연날이 개천절(開天節)이다.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국경일의 하나로, 날짜는 10월 3일이다.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하늘을 열었다는 ‘개천(開天)’이란 말은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 혹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한 것을 의미한다. 


기원전이란 예수가 태어난 지 2333년 전이란 얘기이다. 이 날에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한다.


우리가 철학이든 종교든 경영학이든 그 공부는 우주와 사람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공부란 꼭 책이나 스승이 있어 배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우주 만상(萬象)이 하나의 기둥에서 시작하여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은 

여러 성자(聖子)나 대철학자의 말씀이 동일한 것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그 하나를 찾아내는 과정을 도(道)라 하며 그 도의 흐름을 자기 생각과 채널을 맞추는 것이 우리가 하는 공부이다.


어떤 전문지식도 결국엔 하나로 합쳐진다.

기능적 달인(達人)도 그 숙련된 감각은 도의 경지에 이른다.


노(老) 장자(長子) 사상, 공맹(孔孟) 사상, 석가, 예수의 말씀 등도 천부경의 이후에 이루어진 사상이다.


그러나 결국은 서양철학자들의 대단한 깨침도 결국은 하나의 우주 원질을 발견하고 설(說) 한 내용들이다.


칸트의 선험(先驗) 적 인식(認識)도 이성(理性)을 넘어 오(悟) 성(性)의 단계가 바로 우주인 질의 하나를 말하고 있기에 경험치 않고 앞일을 내다볼 수는 혜안(蕙眼)을 말한 것이다.


천부경에서 말한 하나에서 열까지 아니 만가지가 다 하나라는 답은 후세에 성자라 일컸는 분들에 의해 증명된 바일뿐이다.


우리 조상의 시조(始祖)에게도 마음이 가 있어야 어느 종교나 스승을 모신다 해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유명 성자들의 사상은 주로 이천오백 년 이루어졌다.


하지만 단군의 천부경은 오천 년이 다 되어 간다.

간결한 오천 년  전의 진언(眞言)은 어느 성자의 말씀 이전의 경(經)이라는데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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