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원 봉사활동은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나가고 있는데
이번엔 자유관광버스, 태종대김밥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선아원 친구들과 함께 영도에 있는 해양박물관에 견학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매달 만나게 되면서 서로 이름을 모르는 상황이라,
버스에 앉아서 대화를 많이 하게 되면서 서로 이름을 알려주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비가 약간 내리고 있어서 태종대에 못갔지만,
다행스럽게도 영도 사회복지관에서 식당을 빌릴 수 있게 되어 선아원 아이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영도 해양박물관에 도착하고 1층에서 운좋게 '별주부전'을 관람할 수 있었고,
선아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또 해양박물관 안에 있는 해양 생물과,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해 하는 얼굴을 보게 되었죠.
선아원 담당자님께 들었을 때, 10년만에 대규모 외출이여서 아이들이 많이 신나했다고 했었어요.
또, 어떤 친구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하기도 했다고 했었죠.
저는 작은 도움으로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들에겐 큰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해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정이 많이 들어서, 다음 봉사 때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