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식목일 환경정화의 의미를 담아 온천천에 플로깅 봉사활동을 다녀 왔어요 !!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벚꽃 구경도 넉넉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운영진들은 11시부터 만나 회의를 진행하면서 당일 있을 봉사활동에 대해 마지막 점검을 했어요
플로깅 물품도 미리 소분해서 챙겨두고, 봉사자들의 이동경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체크한답니다.
2시에 부산대역에서 집합을 하고 오늘 진행할 봉사활동 안내와 주의사항을 공유드리고,
큰 쓰레기들도 물론 줍지만 환경미화원분들이 세세하게 미처 줍지 못했던 작은 쓰레기들과 담배꽁초들을
집중해서 !! 주워보는 것을 목표로 했답니다.
처음 참여하신 신입 회원분들도 다 너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셔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얘기가 끊이질 않았어요.
물론 일기예보처럼 바람도 불고 비 소식에 걱정도 했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 꼼꼼하게 온천천의 크고 작은 쓰레기들을 주웠어요~~
최근 들어 플로깅을 하는 날엔 왜 항상 이렇게 비바람 소식이 있는지..
의문이 생겨나는데 은지님께서 기억에 더 잘 남기 위함이 아닐까요? 하는 우문현답을
ㅋㅋㅋㅋㅋ (아 그 비바람 불어서 힘들었던 그날!!? 이러면서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는 후일담이 있었어요)
농담이고 실제로 궂은 날씨에도 모든 봉사자들이 웃고 떠들면서 즐겁게 봉사를 진행해서 좋았답니다.
확실히 플로깅 봉사 때는 같이 걷고 대화도 2-3시간을 나누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신입 회원분들과도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어요
물론 저는 더 떠들 수 있으니까 신입 회원분들 언제든 대화 환영이세요.^-^☎
또 바람이 많이 불었던 터라 벚꽃이 흩날려서 떨어지는 것에도
봉사자들과 함께 감탄하기도 하고 잠시 쉬어가면서 경치를 구경하기도 했어요.
** 극T성향이라서 자신은 벚꽃 흩날리는 것에 감흥 없었다던 희진님께
저는 같은 T라도 벚꽃에 감흥 엄청 많다고 콱 선 긋기를 시전하면서 웃고 떠들던 기억도 나네요 ㅋㅋㅋ
이렇게 약 3시간가량 부산대역에서 출발해서 지하철 역마다 2팀이 구간을 바꿔가면서 열심히 봉사활동했네요!
온천천은 부산의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잖아요. 게다가 아침저녁으로도 산책을 즐기시는
주민들도 많은 곳이라 더욱 오랜 시간 온천천을 쾌적하게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주웠답니다.
오전부터 모여서 운영진 회의 진행하면서 봉사자들의 안전과 플로깅 봉사를 챙긴 운영진들도 너무 수고 많으셨고,
낯설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첫인사부터 쭉 지치는 기색 없이 즐겁게 봉사에 참여하신 신입 회원분들도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다음 정모나 봉사활동이 예정되었을 때 또 만나요 !! ~~
저도
저날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끝까지 하고나니 만족감이
더좋았네요!
조만간 또 플로깅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