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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온천천 플로깅 봉사 & 정모 참여 후기!

김은지
2 149 2025.06.11 10:07

저는 '티끌모아 태산', '나비효과',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 이런 말들을 좋아하는데,

언제 버려졌을 지 모르는 꽁초, 잘 분해되지 않은 플라스틱 또는 고무 등 

깨끗한 지구 환경을 위해 작은 쓰레기 하나하나 줍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온천처 플로깅 봉사는 이전에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생각보다 쓰레기의 양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많이 없을거라 예상하고, 길을 가는데, 천 쪽에 있는 돌 사이에 다양한 쓰레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손이 닿지 않아 집게를 사용해서 빼서 줍기 시작했고,

비닐봉지 하나를 거뜬하게 채웠습니다.


봉지째 묶여있던 똥, 담배 꽁초, 음료수 컵, 빨대, 찢어진 복권종이, 유리조각, 언제 버려졌는지 모를 아기 신발, 라면 봉지, 사탕 봉지, 깨진 거울, 물티슈 등

이거 말고도 다양하게 많은 쓰레기를 줍게 되었고,

길가에 있다기보단, 화단이나 온천천, 돌 사이, 틈 사이에 정말 많았습니다.

차라리 눈에 잘 보이면 쉽게 주웠을 것 같은데, 잘 보이지 않은 곳에 숨겨둔 보물처럼 찾으며 다니는게 어려웠습니다.


이날 몸이 좋지 않았던 저였지만, 그래도 3봉지는 거뜬하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플로깅해서 뿌듯함이 있었지만,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 한편으로 씁쓸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줍고, 참여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다음에 더운 날 상관없이 또 한번 더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달 첫 주 토요일은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이라 함께 참여 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 봤던 봉사자도 계셨고, 또 새로운 멤버도 오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 봉사 일정에 대해 설명 듣고,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봉사 후 또는 봉사하기 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사람 간의 친밀도도 올리고, 바보클럽 땀바봉사단에 소속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날의 하루가 정말 뿌듯하고, 아쉽고, 즐거웠었습니다.

같이 봉사한 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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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재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성룡
나는 또 입술을 내밀고 있네요 아놔..
여튼 이날 날도 좀 덥고 쓰레기도 많고 몸도 안좋은디 고생 많이 했어요~
항상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