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선아원 놀이 봉사 참여했습니다.
지난달 성인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개인봉사 이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사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동 봉사는 처음이라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선아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봉사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운영진으로부터 당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소리가 봉사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습니다.
이날 우리는 풍선을 불고 날리며 뛰어놀았고, 축구도 함께하며 간식을 나눴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환한 웃음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른 시간부터 세심히 준비해 주신 운영진분들의 수고 덕분에 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봉사’라는 같은 마음으로 모인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즐겁고 뜻깊었습니다.
초여름 햇살 스미듯, 아이들의 맑은 웃음은 깊은 여운이 되어 제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 봉사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함께 봉사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다시 생각해봅니다^^